목록인생 (3)
플러스에이
누가 그럽디다 인생 나이별로 구분을 해보면 10대 나이 때 부모님이 가는 곳은 , 무조건 좋아라 따라 나섰던 나이... 인생은 신기했습니다. 20대 나이 때 친구들과 함께라면 무엇을 하든 어디를 가든 그냥 좋았던 나이... 남자는 여자를 여자는 남자를 흠모하는 연보라빛 마음 인생은 무지개 였습니다 30대 나이 때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행선지를 묻지 않았던 나이... 인생은 데이트 였습니다. 40대 나이 때 어디 한번 가려면 애들 챙겨야 하고, 이것저것 준비로 걸리적거리는게 많지만 꼭 한번 가보고 말겠다고 다짐했던 나이... 인생은 해외여행을 꿈꾸는 것 같습니다. 50대 나이 때 종착역이 얼마나 남았나, 기차표도 챙기고 놓고 내리는 물건 없나 이것저것 살피는 나이... 인생은 기차여행 같습니다. 60대..
길은 걸어 가 봐야 길을 알게되고 산은 올라 가 봐야 험한 줄 알게된다. 길이 멀어지면 말의 힘을 깨닫게 되고 산이 높아지면 공기의 소중함도 깨닫게 된다. 사람은 겪어 보아야 사람을 알게되고 긴 세월이 지나가봐야 그 사람의 마음도 엿보게 된다. 현자 가로되 동녘은 밝기 직전이 가장 춥고 물은 끓기 직전이 가장 요란하듯이 행복은 막연히 오는 것이 아니라 늘 인고의 시간을 거쳐서 다가온다. -'인생사용 설명서' 중-
한 어부가 살고 있었습니다. 어부에게는 아내와 두 명의 아들이 있었습니다. 그는 자신을 이어 두 아들 모두 어부가 되길 바랐습니다. 어느 날 어부는 화창한 날씨에 두 아들을 데리고 바다에 나갔습니다. 아내가 정성껏 싸준 도시락까지 챙겨 기분 좋은 항해를 시작했는데. 오후가 되자 맑았던 날씨가 음산해지기 시작했습니다. 그러더니 이내 바람이 불고 폭풍과 함께 장대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. 삼부자가 탄 조그만 배는 쉴새 없이 곤두박질쳤습니다. 밤이 되도록 맹렬한 파도에 도무지 방향을 잡을 수 없었습니다. 조금 남았던 희망마저 절망으로 바뀌는 순간, 둘째 아들이 소리쳤습니다. "아버지 저쪽에 불기둥이 보여요. 우리는 살았어요!" 다시금 희망을 부여잡고 필사의 힘을 다해 불길 쪽으로 노를 저었습니다. 가까스로 ..